▲전북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 수십억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경찰청은 유명 FPS(1인칭 슈팅)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게임 핵’을 판매해 수십억을 챙긴 일당을 검거, 총책 A씨(22세)와 프로그래머 B씨(23세)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범행을 도운 C군(19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유명 FPS 게임 핵을 2만명에게 판매, 25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청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해커에게 게임 핵을 구매해 판매 사이트를 개설, 유저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사이트 홍보를 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 글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구매한 유저로부터 1일 7000원에서 한 달 25만원을 챙기며 기간제로 핵을 유포했다. 전북청은 피의자들이 운영하는 판매 사이트를 발견한 후 수사에 착수, 검거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