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마트에서 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했던 마트에서 현금을 훔친 A씨(40세)를 검거,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덕진서에 따르면 A씨는 1월25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마트 뒷문으로 침입해 계산대에서 현금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덕진서는 신고를 받고 인근 CCTV를 분석, A씨를 검거, 조사한 결과 해당 마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새벽에도 뒷문이 열려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A씨는 이 같은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침입한 경로를 보면 외부인은 모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