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10만여 마리가 폐사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원 횡성소방서는 13일 새벽 3시경 횡성읍 반곡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양계 10만여 마리가 폐사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반곡리 536-1 한 조립식 패널 소재 양계장에서 불이나 건물면적 1,240㎡(사무실 1동, 양계동 3동)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숙소 등에서 잠을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 11명을 대피시켰고 잔불정리 중인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는 발생한 지 약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근 원주, 홍천소방서에서 지원 출동 조치 및 화재진압 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6시경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이와 관련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소방대원들과 포크레인 등을 동원, 잔불정리 중”이라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액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