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훔친 자동차 번호판을 덤프트럭에 부착, 불법 영업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훔친 번호판으로 약 2개월 간 덤프트럭 불법영업을 한 A씨(50세)를 검거, 절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 했다고 12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시 안강읍 A자동차 매매 상에서 폐기처분을 하기 위해 쌓아뒀던 영업용 건설기계 번호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번호판을 자신의 덤프트럭에 부착, 포항과 경주 일대를 오가면서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조사결과 A씨는 일당을 받는 조건으로 포항 신항만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서 관계자는 “경주를 중심으로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