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좌초된 선박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 좌초된 선박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2시20분경 통영시 사량면 죽도 해상에서 A호(승선원 4명)와 부선(승선원 1명)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은 이날 오전 2시21분경 항해중 선박이 좌초됐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하고 VTS에 인근통항선박 대상 안전항행방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는 한편 구조대가 입수해 예인선 파공 여부를 확인했으나 파공부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해양유출 사고 방지를 위해 좌초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예인선에 벙커 약 8,000ℓ 부선에 경유 약 60ℓ가 적재돼 있으나 사고로 인한 해상 기름 유출은 없다”면서 “자세한 사고경위는 선장 등 관계자 조사를 통해 밝힐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