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외제 자동차를 부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아무 이유 없이 도로에 주차된 자동차를 부순 A씨(50세)를 검거,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한 노상에 주차된 외제 차 범퍼와 보닛 등을 각목으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이날 술 취해 거리를 걷던 A씨는 도로에 버려진 각목을 주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와 관련 완산서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동종범죄로 인한 누범 기간 중 또다시 범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