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누나를 폭행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가정문제로 누나와 말다툼을 벌이다 벽돌로 머리 및 가슴을 내려쳐 부상을 입힌 A씨(52세)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천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6시10분쯤 합천군 자신의 집에서 누나 B씨(62세)와 다툼을 벌이다 격분, 벽돌로 누나 머리와 가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A씨 집 바로 옆에 살고 있으며 B씨 남편이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합천서는 도주한 A씨를 추적, 경북 고령 고향집에 있던 A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가정 문제로 언쟁을 벌이가 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