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성 승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택시기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60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14일 오전 4시20분께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 안에서 만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성 승객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을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에게서 용서받지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