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행인을 폭행,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36세)에게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 등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6월19일 오전 1시께 울산시 한 도로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또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져 파손했고 지난해 4월에는 한 여관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 30만원 상당의 피해를 주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전과가 많은 데도 동종 범행을 계속해 죄책이 무겁고 재범의 우려도 크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