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명절 성수 식품에 대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소들이 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시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접객업소 등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표시 3곳, 무표시 제품 판매 1곳 등 4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해 원산지가 수입 산으로 의심되는 육류제품을 보건환경연구원에 한우 유전자검사를 의뢰하고 국내산 저가 3등급 육류를 판매하면서 소비자 눈에 띄지 않게 작게 표시하는 등 경미 하게 위반한 업소는 계도 조치했다.
다량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무표시 제품 등을 유통·판매한 악덕 업소를 적발,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무표시 제품을 판매한 문제업소는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공급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조사결과 이번 단속에서 수입 축산물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 3곳이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했다 적발됐으며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 1곳은 무표시 제품을 다량 생산 및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3곳에 대해서는 대표자 등을 불러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했으며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무표시 제품 등을 제조·가공 및 판매한 1곳은 입건해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자치구에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하도록 통보하고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공조해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앞으로도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표시, 무표시 제품 판매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