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A씨(27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서에 따르면 A씨는 1월2일 진주시 평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현금 15만원과 상품권 등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주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진주시 일대 아파트 5곳의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자동차 5대에서 현금 등 3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말 출소한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생활비가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