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재래시장의 영세한 가게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40세)를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17일 오전 1시39분쯤 양산시 한 재래시장 치킨 집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계산대에 있던 현금 1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서 조사결과 A씨는 최근까지 이 시장 가게 6곳에서 8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시장의 한 반찬가게를 3차례나 털기도 했다.

A씨는 범행을 이어오다 시장 주변 CCTV분석 등을 통해 도주패턴을 파악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은 마시고 싶은데 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