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알루미늄 사다리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마산 동부경찰서는 화물차 적재함에 놔둔 사다리 및 과일 등을 훔친 A씨(67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길에 주차된 화물차 6대 적재함에서 알루미늄 사다리와 과일 등 275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 조사결과 A씨는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에 보안장치가 허술한 화물차 적재함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서는 신고를 접수,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2017년 12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서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