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노화도, 청산도, 황제도에서 발생한 3명의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일 노화도에서 배탈과 같은 복통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응급환자 김모씨(85세, 여)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4일 빗길에 미끄러져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 신모씨(25세, 남)를, 5일 황제도에서 복통 및 온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김모씨(46세, 남)를 긴급이송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 시스템 이용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 항에 도착해 3명의 응급환자를 119구조대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와 관련 김충관 서장은 “해양경찰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바다가족에 도움을 주고자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