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절도 및 방화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은 교도소 출소 8개월 만에 절도, 방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A씨(51세)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한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인천시 서구 한 신축공사 현장 앞 창고에 침입, 안전화 1켤레(시가 5만원 상당), 이불(시가 10만원 상당), 가방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11월24일 인천 서구 한 상가건물 사무실에서 즉석밥, 컵라면, 참치캔 등을 훔쳤 11월28일에는 주차장 엘리베이터 입구에 세워진 자전거(시가 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게다가 A씨는 지난해 12월6일에도 한 건물 관리사무실에 들어가 커피믹스 1통, 작업복 1벌 등을 훔치고 다음날인 7일에는 건물 식당 창고에서 병맥주 2박스(시가 6만원 상당)를 훔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지난해 11월23일 새벽 인천시 서구 한 건물 남자 화장실에서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휴대하고 있던 라이터로 종이 박스에 불을 붙이기도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2016년 6월30일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18년 3월14일 출소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에게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A씨이가 누범기간 자숙하지 않고 1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로부터 어떤 용서도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