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7시30분께 고성군 동해면 삼강조선 앞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하던 A호(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마산파출소(광암출장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고성 법동 항까지 예인했다.

A호 선장 이모씨(45세)는 이날 광암 진동항에서 4명이 탑승해 인근 해역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고 광암 진동항으로 이동 중 연료가 고갈, 엔진이 정지돼 위험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레저보트 운항전 안전장비 및 장구와 예비연료가 충분한지 등 출항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