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주조물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에 들어가 3000만원 상당의 스테인리스 주조물을 훔친 A씨(52세)를 검거, 야간건조물 침입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서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부산 강서구 지사동 한 공장에 들어가 800만원 상당의 스테인리스 주조물 40개를 차에 싣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8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주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예전에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 근무했다.

강서서 조사결과 A씨는 주조물을 승용차에 옮겨싣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서는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 주조물 7개를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