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새벽에 농가 창고에서 농산물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농가 창고에서 상습적으로 농산물을 훔친 A씨(58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9일 군산시 산북동 한 정미소 창고에 몰래 침입, 20kg 쌀 3가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서 조사결과 A씨는 최근까지 군산지역 일대 농가 창고에서 7차례에 걸쳐 쌀, 콩 등 농산물 73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다녔는가 하면 주로 감시가 소홀한 새벽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군산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해 쌀 18포대를 회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시장에 되팔려고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