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도서지역 호흡곤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심한 복통 및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40분께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에 거주하는 임모(78세, 남)씨가 기침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복통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가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1007함을 급파, 흑산면 상태도 인근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흑산도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닥터헬기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와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