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FTA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활성화에 나선다.
1일 인천시는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 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축산시책사업은 축산업 경쟁력제고 13개사업, 친환경 축산업육성 4개사업, 축산물 안전성확보 3개사업, 축산경영안정 및 저변확대 5개사업, 한우브랜드 육성 6개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에 국비(축발기금)17억9000만원, 시비 20억9900만원, 군구비 13억6400만원, 융자 2억9800만원, 자부담 14억3900만원 등 총 69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고품질 축산물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3억9400만원,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절감과 유전형질개량을 위해 1500만원을 확보해 가축 인공 수정료를 지원한다.
또, 낙농가의 일시적 공백 기간에 헬퍼 요원이 대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낙농도우미 지원사업으로 9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동계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비용 등에 대해 5억4400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축산업육성을 위해 11억5200만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6970톤과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59톤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1개소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축산환경개선제의 경우 전년도보다 예산이 5600만원이 증액돼 축산악취개선에 더욱더 힘을 쓸 예정이다.
승마활성화 동력확보를 위한 학생승마체험에는 1233명을 대상으로 4억2600만원, 한우브랜드육성과 고품질·고급육생산을 위해 6개단위사업 7억300만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양봉기자재지원, 파리천적 벌 보급지원 사업에 각각 2억원, 3200만원을 계속 지원해 양봉농가의 노후된 자재교체 및 축산분뇨 파리 친환경적 구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축사 다용도 안개분무시설 지원, 초대형선풍기 지원 등 2개 신규 사업을 발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및 가축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악취저감을 통해 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도 지난해 대비 지원한도를 300만원 증액해 1000만원으로 더 많은 축산농가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유급식을 통해 영양불균형해소를 위한 학교우유급식은 17억6500만원을 지원하며, 교육기관과 계속적으로 협의해 급식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군·구에서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구청이나 市농축산유통과(032-440-4392~4393,4396)로 문의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축산농가 대상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인천시 축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