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암컷 대게 수백 마리를 불법 보관해 온 40대가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대게를 불법으로 보관해온 A씨(47세)를 검거,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월30일 포항시 남구 한 건물에서 정상적인 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한 후 암컷 대게 520마리를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압수한 장부 등을 토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암컷 대게나 9㎝이하의 어린 대게를 보관, 유통,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