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매장 진열대에서 구두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매장에 들어가 구두를 훔쳐 자신의 것처럼 신고 나온 A씨(44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8일까지 전북 전주시내 의류, 구두 매장을 돌며 8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A씨는 종업원이 한눈을 판 틈을 이용, 매장에 진열된 구두와 의류를 신거나 입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완산서는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완산서 관계자는 “매장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매장 내부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경찰에서 “기분이 좋지 않아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