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연료부족 표류 중인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료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12시20분께 창원시 마산 막개도 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하던 A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 전 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정 P-07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마산항 2부두 선착장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 제모씨(46세)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고성 당항포 요트스쿨에서 2명이 탑승, 마산항 입항차 이동 중 연료가 고갈, 엔진이 정지돼 위험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운항전 항해 안전장비 및 장구와 예비 연료가 충분한지 등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