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고혈압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고혈압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5시4분께 신안군 신의도에서 이모(81세, 여)씨가 고혈압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호소,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106정을 급파,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 앞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119 나르미선을 만나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6시5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이씨는 현재 목포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달 들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9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