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위원장 탁용석)’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한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라이프아카데미(ILA‧Inha Life Academy)는 독서를 중심으로 하는 전인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된 ILA는 동원육영재단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교과프로그램으로 철학, 문학, 역사, 경영학, 공학, 언론 등 효과적인 융‧복합 교육이 가능한 6가지 분야를 다룬다.
1학기는 ‘인간과 문화’ 영역, 2학기에는 ‘사회와 가치’ 영역을 주제로 삼아 10~12권에 이르는 필독도서를 선정한다.
독서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주제별 토론과 연구, 발표 등을 진행하며, 독서 외에도 팀 프로젝트, 봉사활동, 현장체험도 마련돼 있다.
6개 분야별로 ‘모듈’을 구성해 운영하는 ILA 강의는 관련 전공교수들이 분야별로 2주씩 맡으며, 모듈별로 국내 저명인사들의 특강도 열린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열리며, 1년을 이수한 학생 중 활발한 활동을 한 학생을 뽑아 해외탐방기회를 준다.
또, ILA는 이달 23~25일 올해 1학기 참여 학생을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45명으로 재학생이면 누구나 수간신청 학점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
능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선발한다.
탁용석 위원장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취업준비, 전공공부 때문에 고등학교 때보다도 책을 읽지 않게 되고 그만큼 자신을 생각할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수업을 통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배우고 독서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