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고속도로 진입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모닝을 들이받아 넘어뜨린 후 도주한 A씨(59세)를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4시20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IC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시외방향 도로로 차선을 변경하다 정상 진행하던 모닝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모닝은 가드레일을 충격한 후 전도됐고 모닝 운전자 B씨(32세, 여)는 뇌출혈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의 뇌출혈은 다행히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상서 관계자는 “톨게이트 차량통행 내역을 분석하고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화물차 번호를 추적해 A씨를 검거,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도주치상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