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뇌졸중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섬지역에서 발생한 80대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2시25분께 신안군 암태도에서 김모(86세, 남)씨가 뇌졸중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P-92정을 급파,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서 거동이 불가한 환자를 들것을 이용,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1시4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