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채석강에 고립된 60대 관광객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채석강에 고립된 관광객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2시58분경 부안군 변산면 한 채석강에 A씨(60세, 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관광차 변산반도를 방문, 채석강 인근을 구경하다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다. 해경과 119구급대,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합동으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 시 육지와 연결돼 있던 곳도 만조 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관광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 지역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