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바다에 표류 중인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9일 완도군 신지도 북방 장보고대교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인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J호(승선원 2명)는 완도항에서 출항, 신지면 세포방파제 앞 해상에서 낚시 조업 후 입항 중 연료펌프 고장 으로로 표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J호 예인을 실시, 오후 5시36분경 완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을 완료했다.

김충관 서장은 “기관 고장으로 표류 ‧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상태 점검을 확실히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