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10대 성수품 및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인천시는 ‘설 명절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2월 4일까지 15일간을 ‘설 명절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와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수급 동향점검 및 공급확대, 직거래장터개설 및 소비촉진 등 시민들의 설 차례상 준비를 지원한다.
또,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10대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1만434톤 보다 120%(1.2배)로 늘린 1만2521톤(농산물 1만2018톤, 축산물 503톤)으로 확대 공급해 원활한 수급을 도모한다.
이번 거래물량을 확대하는 10대성수품은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그리고 농축산물도매시장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이달 27일과 2월 3일에도 정상영업하며,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이달 19일과 26일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전년대비 2.5％하락, 전통시장은 25만3999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한편, 시는 설 대책기간 중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미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근절을 위해 11개반 5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매시장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市농축산유통과(☏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981),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48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