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모텔 복도에 불을 지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모텔 복도에 불을 지른 A씨(71세)를 검거,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덕진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 모텔 6층 복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덕진서 조사결과 A씨는 복도에 쌓인 이불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 주인은 CCTV를 통해 이를 목격하고 소화기로 진화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진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