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상가 지하 2층 주차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상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1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6일 오후 9시24분경 가좌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51명과 의용소방대원 10명, 소방차량 18대를 동원,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업체 근로자가 발화건물 지하 쪽에서 다량의 연기를 목격해 신고했으며 지하 2층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창고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구조대원들은 초기에 지하에서 올라오는 다량의 검은 연기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화점을 찾으며 인명검색에 주력했고 신속히 진압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로 천장 및 내벽 30㎡ 소실 및 그을음과 기타 집기류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2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 발생한 화재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라도 쉽게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