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근해에 마련된 세계최대 미세조류 해양배양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가 주도하고 있는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디젤연구가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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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미세조류를 생산원료로 한 바이오디젤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한국산업표준(KS)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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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에 따르면 기존 한국산업표준은 바이오디젤 원료로 바이오매스 원료로 만들어지는 지방산에스테르와 식물‧동물성류를 사용한 연료만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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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기존 식물, 동물. 재활용 가능한 폐에너지원 뿐만 아니라 미세조류도 바이오디젤 원료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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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개발연구센터(센터장 이철균 생명과학교수)는 해양수산부지원으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디젤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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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이를 혼합한 자동차용 경유를 이용해 서울-부산 간 주행에 성공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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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디젤상용화를 위해 2011년부터 한국석유관리원석유기술연구소와 품질관리방법, 승용자동차를 이용한 연비, 배출가스, 저온에서 자동차성능 등을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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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이철균 교수는 “이번 한국산업표준 개정은 차세대 바이오디젤 원료인 미세조류분야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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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세조류유래 바이오디젤이 수송용 연료로 생산, 이용돼 우리나라 에너지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