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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출신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빈티지여행인천 네트워크’가 구성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 의견수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해 재생공간, 노포 등 인천 고유의 원도심 콘텐츠 발굴 확대 및 홍보를 통해 인천 방문 확대 및 관광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그 첫걸음으로 19일 인천 중구 개항로본부에서 빈티지여행인천 자문과 큐레이터, 편집을 담당했던 8명과 함께 제1차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자문단 위촉 식을 진행한다.

위촉식 후 최근 핫한 재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를 비롯해 마틸다 개항로, 메콩사롱, 싸리재, 경동사진관 등 중구 개항로 일대의 재생공간들을 차례차례 답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서구, 강화군 등 네트워크 지역을 차례로 돌아가며 회의, 답사를 진행하고 발굴된 콘텐츠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 플리마켓, 책자 발간 등 다양한 형태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온라인마케팅팀 민준홍 팀장은 “인천 곳곳에서 원도심과 문화에 열정을 쏟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매력적인 원도심 콘텐츠들을 발굴, 소개해 많은 사람들이 인천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1차 네트워크 회의 장소인 개항로본부(인천 중구 개항로 94)에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지역의 역사인 ‘노포(老鋪)’를 소개하는 ‘개항로 이웃사람’ 전시회를 12월18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개항로프로젝트 주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 있는 역사물을 기록하고 카피되지 않은 관광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인천을 방문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