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천시민미디어페스티벌에서 열린 부천마을마디어 연합 공개방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2018 부천시민미디어페스티벌’이 7일 오후 2시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한 해 동안 운영해온 각종 미디어교육, 공동체지원 및 창작지원사업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상영회다.

오후 2시 상영하는 ‘풍정라디오’(감독 박원달)는 평생 방송국 근처에도 못 가 본 어르신들이 라디오PD가 되고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일화를 촬영한 다큐멘터리이다.

올해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뉴욕TV앤드필름페스티벌 은상 등 국내외 유명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한 작품으로 올해의 화두인 마을미디어 현장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후 박원달 감독과 장수정 대표가 관객들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오후 4시부터는 부천지역 마을미디어단체들이 올 한해 사업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부천마을미디어워크숍이 열린다.

또 오후 6시30분에는 시민 제작 콘텐츠 시상식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만든 영상물과 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네트워크 파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우희선 센장은 “부천시민미디어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만든 영상을 상영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미디어페스티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