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전통생활기술을 전수하고 우리 문화 기술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침선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침선공예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30명 모집 예정이다.

이번 농촌전통생활기술 침선공예 교육은 4월12일부터 6월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촌여성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시농업기술센터(동구 방촌동)에서 이뤄진다.

강좌는 현대인에게 잊혀져가는 농촌전통생활기술을 전수하고 우리 문화 기술의 맥을 이어가고자 침선공예로 기초 바느질 기법을 배우고 받침보, 바늘첩, 연잎상보, 코사지 등 전통기술이지만 실생활에 쉽게 활용 가능한 내용들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서정선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전통문화를 아끼고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알려 잊혀져가는 옛 방식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침선공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침선공예교육 뿐만 아니라 천연염색교육과 전통 한지공예교육을 실시해 농촌전통생활기술을 다양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