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시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피해자 3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거나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6,300만원을 갈취 및 편취한 3명을 검거, 1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016년 12월경 피해자인 시의원 D씨(남, 57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해 3,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산서 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9월 피해자 E씨(남 48세)에게 같은 수법으로 협박해 1,62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산서는 모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여부를 조사해 유족으로부터 변호사비, 녹취비용 등으로 1,140만원 횡령 및 550만원을 편취한 사실을 확인, 추가 입건했다.

또 피의자 B씨(남, 55세, 도의원)와 C씨(남, 53세)는 시의원을 상대로 A씨와 함께 D씨를 협박하는데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공동 공갈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