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상가에 침입,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야간에 잠겨있지 않은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고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41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제서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전 3시11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한 횟집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열고 침입해 소주 13병과 패딩 점퍼, 운동화 등 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이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2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제서는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CCTV를 분석하다 부산진구 양정동 한 고시텔에 거주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B씨(47세)를 검거, 구속했다. 부산지서에 따르면 B씨는 10일 오전 3시27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피자 가게에 미리 준비한 도구로 출입문을 열고 침입, 금품을 훔쳤다.

B씨는 당시 카운터에 보관된 현금 1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난 1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상가에 침입해 2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털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서 조사결과 B씨는 부산 중구, 부산진구, 강서구 등 부산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미리 준비한 도구로 가게 출입문을 열고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