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섬 지역 심장질환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심장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7분경 소안도에 거주하는 최모씨(90세, 남)가 자택에서 갑자기 심장이 급하게 뛰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소안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급파,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산소소생기와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면서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