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부상자 응급처치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조업 중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부상을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신안군 하태도 6.5km 해상 어선 S호 선원 B(49세, 남)씨가 조업 중 그물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그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그물에 있는 로프에 맞아 넘어진 후 좌측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해경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310함을 급파, 흑산면 만재도 해상에서 A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하며 진도서망항으로 이송했다.

B씨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93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