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송도 뉴욕패션 주립대학(FIT)과 함께 패션클러스터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가 22일 착공식을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에 따르면 이번 착공된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완공이후 형지의 본사 및 계열사가 이전하게 된다.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1만2501.6㎡(약 3782평)부지에 들어설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총 3개동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3층)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시설은 패션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마케팅 등 R&D센터 ▲패션 인재양성 교육연수 시설, 판매시설로는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을 계획 중이다.
또, ▲중국 및 동남아 시장진출을 도모하는 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의 사업부문들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착공식에는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 및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 시공사인 롯데건설임직원 및 경제청 등 주요인사 15명이 참석, 공사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병오 회장은 “송도의 패션복합센터 착공은 형지에게는 물론 한국 패션산업 전체에 큰 의미가 있는 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한내에 가장 훌륭한 시설로 완공시키고 본사를 이전해 인천최고 의류사업체로 거듭남은 물론 한국패션산업의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입주와 해외유통망 확대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은 물론, 수백개의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운 송도의 센트럴 파크에서 상시 패션쇼가 열리고 세계인이 찾는 아시아의 밀라노로 자리할 날을 상상해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형지는 올해 4월 4일 인천경제청과 본사이전 및 패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복합센터 완공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고 패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뉴욕패션 주립대학(FIT)과의 산·학 협력 및 패션업계의 핵심 협의체의 송도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