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람어린이집 감정 인성교육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최근 자녀 양육에 있어 감정과 공감의 중요성이 알려짐에 따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 구립아람어린이집은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감정연구소는 원활한 소통에 필수적인 요소가 공감인데 그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영유아기에는 감정, 욕구 등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발달하는 시기라 이성, 분석, 기획, 판단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한 부모님과의 인식의 차이는 매우 극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자녀를 바라볼 때 부모님의 인식 기준이 아닌 즉 행동이 아닌 감정에 초점을 맞춰 양육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립아람어린이집 정금용 원장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감정교육만큼은 부모님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가정에서 감정교육을 할 수 있는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립아람어린이집은 1989년 서울 강북구에 개원, 학부모와 소통이 잘되고 안정된 운영으로 학부모들에게 높은 평을 받고 있다.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시 다시 금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