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6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되면서 실종된 레저보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0일 사천시 초양도 해상에서 실종된 레저보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돼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며 이날 오전 10시5분경 초양도 인근 해상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엎드려 있는 것을 본 행인이 119경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변사자를 인양, 조사한 결과 16일 사천시 대포항 인근에서 암초에 부디쳐 좌초돼 실종된 레저보트 선장 김모씨(62세, 남)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후 사고해역 주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민간어선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으며 김씨는 이날 변사자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합동 부검 등과 주변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