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알루미늄 및 철 코일을 훔쳐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3억2천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등을 훔쳐 판매한B회사 직원이었던 C씨(43세, 남)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서에 따르면 C씨는 A회사가 B회사에 코일 가공을 위해 맞긴 알루미늄 및 철 코일 1만3천 톤을 2017년 6월부터 고물상에 처분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서 조사결과 C씨는 B회사에 근무하며 코일 출하 시 화물차가 출입해도 사원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고 피해 업체가 재고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는 허점을 악용,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서 관계자는 "이 같은 범행에도 들통 나지 않다가 피해업체 회사가 재고 파악을 하면서 피의자의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면서 ”다른 회사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