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 불법 게임장 단속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신종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시 관덕로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씨(41세) 등 2명을 검거,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업주 A씨는 12일경부터 제주시 중앙로에 한 점포에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은 ‘황금나비’ 게임기 60대를 설치,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서는 A씨가 이용객들의 남은 점수를 환전 기를 통해 불법으로 환전을 한다는 신고 내용 등 첩보 입수하고 풍속단속팀을 구성, 현장 단속에 나섰다.
 
동부서는 불법 영업에 대한 증거로 게임장 내에 설치된 환전기 1대와 게임기 60대, 현금 200만원을 압수했다. 특히 환전기를 이용한 불법 영업을 단속한 사례는 도내 처음으로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는 신종 영업이다. 

동부서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갈취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저해하는 불법 게임장에 대하여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시는 게임장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