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승용차 및 생필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야산에 숨어살면서 생활비가 필요할 때마다 시내에 내려가 금품을 훔친  A씨(34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읍서에 따르면 A씨는 9월29일 오전 5시30분께 정읍 상동 한 렌트카 사무실에 침입해 5000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서 조사결과 A씨는 렌트카 사무실 창문을 통해 침입, 안에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 열쇠를 훔쳐 차를 몰고 다니다 충남 천안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정읍 지역 마트와 상가, 차량 등에 침입해 15회에 걸쳐 현금과 생필품, 승용차 등 총 54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읍 한 야산 폐가에 숨어살면서 생활비가 필요할 때마다 시내에 내려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했고 승용차는 동생 집에 가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