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야간에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상습 차량털이를 한 B씨(30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B씨는 9월29일 광주시 금호동 한 골목길에 주차된 A씨 승용차에서 현금과 열쇠 등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가는 등 두 차례에 걸쳐 4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결과 B씨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 잠금장치가 풀린 승용차만을 골라 범행을 저렀다. 동종전과 17범인 박씨는 8월31일 상습 절도죄로 징역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들통이 났다. 서부서는 B씨가 현장주변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후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분석 등을 토대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