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하천 진흙에 빠진 2명 구조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하천 진흙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2명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남 부여소방서는 17일 13시35분경 부여군 구룡면 용당리 하천인근 진흙에 남성 2명이 빠져 못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천 생태계조사 중 진흙에 빠져 나오지 못해 허리까지 빠져 움직일 수 없어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원들이 안전로프 및 삽 등을 이용, 안전하고 구조했다.

이와 관련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진흙에 빠졌을 경우 다리에 힘을 주며 발을 빼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힘을 줄수록 다리가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는 침착하게 힘을 빼고 반듯하게 누운 채로 배영을 하듯 발을 차면 어렵지 않게 탈출할 수가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