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상습 음주운전 및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수차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과가 있는 운전자가 다시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4세)에게 징역 7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5월1일 오후 3시55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76% 상태로 울산시 동구에 있는 도로 약 300ｍ 구간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2001년부터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후 총 여덟 차례 음주운전, 여섯 차례 무면허 운전 등으로 벌금형이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다시 오토바이를 몰다가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했고 그전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상태에서 다시 음주운전을 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