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장애학생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담임교사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장애학생들을 폭행한 서울 강서구 교남학교 교사 A씨(46세, 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에게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강서서는 이 학교 교사 12명을 입건, 조사를 마쳤다.

이중 A씨와 B씨(39세) 등 9명은 폭행에 직접 가담했고 3명은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서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13세 남학생 2명을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서는 이중 A씨는 상습적으로 폭행에 가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서서는 조만간 이 사건 피의자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8월 이후 녹화된 CCTV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